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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효능 : 나에게도 효과가 있을까?

by 걱정만렙 2021. 11. 5.

코브람 올리브오일
내가사 코브람 올리브 오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을 샀다. 내 돈 내산이다. 협찬 아니다.

 

나이가 점점 들면서 몸에 좋다는 것. 아니 내몸에 좋은 음식이나 기능성 식품들을 찾게 된다.

 

일전에도 말했듯이 나는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높다. 어느 순간 나이가 중년이 되면서 생긴 증상 같다. 증상? 병인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병원에서 채혈을 한 후 검사를 하면 항상 의사 선생님은 나에게 말씀하신다. 

 

"살을 빼시고, 운동하세요~"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어느 정도 다이어트도 하고 그러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면 또 그대로다. 빼면, 먹고 싶고, 먹으면 빼야 하고.... 

 

이래저래 시간만 흐르다 보니 이제 중년이 돼버렸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고지혈증, 고혈압 두 개가 몸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그때부터인가 오메가3을 먹기 시작한 것이...

 

처음에는 오메가 3도 처음에는 큰 생선에서 추출한 것을 먹다 점점 발달하더니 이제는 rTG 오메가 3까지 나오게 되었다. 

 

아무튼 꾸준히 먹지만, 내 중성지방 수치는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내가 이 수치가 떨어졌던 시기는...

 

"체중 감량이다."  결단코 이 체중 감량이 최고다.   한 때 하루에 10km 달리기를 할 때가 있었는데 이때가 유일하게 중성지방이 떨어질 때였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과 식단관리는 몸에 이상 반응을 주게 되었다. 그래서 또...... 중성지방 수치가 그대로 올라가 버렸다.

 

아무튼 현재는 어느 정도 천천히 몸무게를 줄여 나가고 있는 실정이고 몸에 좋다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에 좋다고 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1.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이란?

백종원 아저씨가 진행하는 요리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 프로그램에서 해외에 있는 사람들이 요리할 때 항상 식용유 대신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을 써도 되냐고 묻고 했다. 

 

그때는 그 오일이 몬데 요리할 때 쓰지 말라는 걸까? 했는데 먹을라고 내가 조사해 보니 이제 이해가 됐다. 엑스트라버진은 발연점(연기가 나는 시점)이 낮아서 요리할 때에 높은 온도에서는 나쁜 연기가 난다고 한다. 

 

모 금방 타버린다는 건가 보다. 

 

일반적으로 올리브 오일은 올리브 열매에서 추출한다. 그리고 사람이 먹는 기름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올리브 자체를 잘 모르는 사람은 피자를 생각해보자. 피자 위 토핑으로 나오는 아주 작은 시커먼 도넛 모양이 올리브다.

 

옛날에는 올리브 오일이 모두 압착해 짜내는 방식이라 등급이 따로 없었는데, 현재는 화학물을 이용한 추출법이 생기면서 최대 8단계까지 등급이 나눠진다고 한다. 

 

(1) 엑스트라버진

순수하게 압착을 해서 오일을 짜내는 방법이며, 처음 짜낸 상태를 말한다. 산도는 0.8% 이하고 여러 가지 화학 테스트를 거친 제품만이 이 엑스트라버진 이란 이름을 얻게 된다. 

 

전체 생산량 중 약 10%~20% 정도이며, 이 제품을 우리나라에서는 빵에도 발라먹고, 샐러드에도 뿌려 먹는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사과향이 난다고 하고 또는 토마토 향이 난다는 사람도 있다. 

 

(2) 버진

이 제품은 위의 제품보다 산도가 다소 높은 제품을 말한다. 눈으로는 사실 엑스트라버진하고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아니 맛도 거의 같다.

 

이 제품은 한국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지만 외국에서는 음식에 자주 이용하는 것 같다. 

 

 

(3) 램판테

이건 먹으면 안 된다. 윤활유로 사용하는 공업용 기름이다. 올리브를 바로 짜지 않고 오래 묵힌 열매를 짤 경우 이런 제품이 된다고 하는데 나도 본 적은 없다.

 

(4) 퓨어

이건 튀김용이다.  지중해 연안의 국가들에서는 전혀 모르는 제품. 일본에서 램판테를 가져다가 최고 등급 오일을 섞어서 만든 제품이라고 한다. 

 

아무튼 이 것도 먹지 말자. 

 

(5) 포마스

이것도 먹음 안 되는 제품이다. 공업용이다. 그냥 제껴~

 

 

2.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효능.

나에게 올리브 오일의 선택은 필수다. 가장 간단하게 효능을 말하자면...

 

- 식후 중성지방 상승 속도를 늦춤.

-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

- 고혈압에 좋음. 

- 심장질환 감소. 

- 암 예방.

 

이밖에도 좋은 효능이 많다고 한다. 

올리브오일의 효능은 지중해 식단의 소개로부터 나는 알게 되었다.  지중해 식단이란 그리스, 이탈리아 등의 사람들이 미국 사람들보다 특정 질병에 덜 걸려서 찾아보니 이런 음식들을 먹고 있더라 해서 나온 거다. 

 

근데 사실 누가 봐도 햄버거, 콜라, 스테이크, 피자 먹는 사람들보다, 야채, 과일, 곡물, 견과류 등이 몸에 좋은지 알 수 있다. 알면서도 못해서 걱정인 거다.

 

3. 나에게도 효과가 있을까? 

아무튼 이번 주 주제가 나에게도 효과가 있는지 없는 지다. 어떤 효과냐면, 고혈압과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이다. 이 세 가지에 좋은 영향을 주는지를 한 번 또 찾아봐야겠다. 

 

(1) 올리브 오일과 고혈압 관련 논문.

인터넷에는 없는 게 없다. 일단 올리브 오일과 고혈압에 대한 논문을 찾아보니 있다.  그리고 그것도 소개한 블로그도 이미 있다. 

 

 1) A논문 : 고혈압 환자와 일반 사람들에게 올리브유와 해바라기유를 먹였더니, LDL 콜레스테롤이 낮게 측정되고, 혈압도 14 정도 떨어졌다고 한다. 

 

 2)  B논문 : 고혈압 환자들에게 꾸준히 먹였더니 10 정도 혈압이 떨어졌다. 

 

 

(2) 올리브 오일과 혈관 관련 논문.

사실 이 내용을 찾아보다가 멘붕이 왔다. 어떤 의사분이 글을 쓰셨는데 올리브 오일에 대한 논문을 올리시고 그 내용을 알려주시는 거였다.

 

논문의 내용은 햄버거 세트, 에그 맥모닝 등과 같이 올리브 오일을 먹고 나서 혈관을 비교해봤는데, 올리브 오일도 다른 식품과 같이 혈관 기능에 상처를 준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위 실험의 올리브 오일은 정제된 기름이고 내가 먹기로 한건 엑스트라 버진이다. 하지만 내용 중에 더 나쁘긴 하겠지만 좋지만은 않다는 거였다. 

 

그럼 실제로 효과를 본 지중해 식단은 무엇일까? 그건 올리브 오일만의 효과가 아닌 식단 자체에 있었던 것이다. 견과류, 채소 모 이런건 그냥 먹어도 건강한 음식이란건 알 수 있다. 

 

아~ 그럼 먹지 말까?

 

(3) 올리브오일 그 밖의 논문들.

염증 수치에 대한 실험이 있었다. 올리브 오일을 1일 1스푼 정도 먹었을 때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것인데 이 부분에서는 확실히 효과가 있다는 결론의 논문이 있다. 

 

모 여러 어려운 말들이 적혀 있긴 했지만 확실히 염증 수치에는 효과가 있었단다.

 

다음은 혈당감소에 대한 논문이다. 점심식사 때 올리브 오일을 한 스푼 첨가해서 먹었더니 혈당이 많이 제거됐다는 논문이다. 

 

그럼 먹을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아침저녁을 채식과 과일 위주로 하는 나에게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그럼 이제 어떤 걸 구매해 볼까?

 

 

4. 어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살까?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제품을 검색해보고 엄청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올리브오일 한 번에 몇백만 원짜리가 있었다. 와~ 이걸 사 먹는다고? 

 

나는 이건 못 먹고 저렴한 걸로 한 번 골라보자.

 

(1) 원산지. 

 요즘 피해야 할 올리브 오일 원산지 중 하나가 바로 이탈리아산이다. 뉴욕타임스의 인포그래픽 기사에서는 이탈리아산 가짜 올리브 오일에 대한 위트 있는 기사가 실린 것이다.

 

못된 판매상들이 싸구려 식용유에 엽록소를 집어넣어 판매한 게 걸린 것 같다. 가장 좋다고 평가받았던 이탈리아산이.. 쯧쯧... 아니라고 반론하기도 하지만 일단은 패스. 

 

그럼 이제 스페인산, 호주산 등이 남았다. 

나는 어디 거?

 

(2) 산도. 

위에도 언급했듯이 올리브 오일에는 산도 표시가 있다. 0.8 이하에게만 주어진 엑스트라 버진이라는 이름. 

 

그래서 찾아보니 아주 고오오오오오오~~~ 급 오일은 0.1 짜리도 있지만 그런 것은 내가 비싸서 살 수가 없다. 

 

내 목표는 0.1~0.3 정도의 오일을 찾아야 한다. 

 

 

5. 결론.

일단 먹기로 했다. 그리고 그리고 코브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선택했다. 

 

일단 호주산이고 호주에서는 많이들 먹는 제품이라고 한다. 그리고 산도는 0.3이라 한다. 

 

먹는 방법을 찾아보던 중 암에 걸리신 환우분들이 암에 좋다고 해서 드시는 경우를 봤다. 

 

그분들은 아침 공복에 1스푼씩 드시는데 나도 한 번 그렇게 시도를 해보고 안된다면, 

 

갤러드에 넣어서 먹을 생각이다.  맛 평가 및 중성지방과 고혈압의 변화는 나중에 다 먹고 검사 후

올리도록 하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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